캐나다 맥길대학 앤드리아 베네데티 교수팀은 마시는 술의 종류와 습관에 따라 암 발병 확률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교수팀은 주 1회 이하 술을 마시는 그룹과 매일 술을 마시는 그룹의 암 발병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소주나 양주 등 증류주 또는 맥주를 매일 마신 경우 위암, 결장암, 간암, 췌장암, 폐암, 식도암, 전림선암 등에 걸릴 위험이 높았다.
반면 와인은 매일 마셔도 암 발병과 관련이 없었다.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와인은 맥주나 소주보다 과음할 확률이 적어서 아닐까요’, ‘그동안 마신 소주 맥주가…’라며 놀랐다는 반응이다.
김아연 동아일보 기자·정보검색사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