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지킬’브래드리틀“한국팬,세계최고”

입력 2009-08-10 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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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조 지킬’ 브래드 리틀. 사진제공=트루뮤지컬컴퍼니

브로드웨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의 ‘원조 지킬’ 브래드 리틀이 한국 뮤지컬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의 제작발표회.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3년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리틀은 “3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고 이 순간을 너무 기다렸다” 며 “한국에서 ‘오페라의 유령’을 시작으로 ‘지킬앤하이드’ 까지 연기하게 돼 너무 기쁘다” 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은 아시아에 있는 집 같은 곳이다. 한국 팬들이 다시 한 번 따뜻하게 맞아줘 너무 기쁘다” 고 덧붙였다.

또 “전 세계에서 한국 팬들만큼 대단한 팬들은 없다. 내 와이프와 나는 한국팬들을 전문적인 팬이라고 평가한다. 한국 팬들은 뮤지컬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연구를 하는 것 같다”고 말한 뒤 “배우들이 장난감이라면 팬들은 건전지다. 열광적인 팬들의 호응은 배우들이 밤새도록 연기를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며 한국팬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였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는 한국 제작사인 트루뮤지컬컴퍼니와 호주의 TML 엔터프라이즈사가 합작으로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팀과 재가공한 작품.

13톤 트럭 13대 분이 동원된 엄청난 스케일의 무대와 기존 공연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곡이 두곡이나 추가된 이번 내한공연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영상취재= 동아닷컴 박영욱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박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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