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음악인이정표,국악과가요접목한이색공연개최

입력 2009-08-11 12: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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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국악과 대중가요를 접목한 이색 공연이 관객을 찾는다.

퓨전 국악을 추구해온 음악인 이정표가 21일 오후 7시30분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이정표의 노래로 만나는 새로운 국악’이란 제목으로 단독 공연을 연다.

서울대 국악과에서 가야금을 전공한 이정표는 2001년 MBC ‘대학가요제’ 금상을 수상하며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풀하우스’, ‘대조영’, ‘바람의 나라’ 등의 OST에 자작곡을 수록하는 한편 직접 노래까지 부르며 활동해왔다.

지난해 가을 첫 번째 정규 앨범 ‘Like A Butterfly’(라이크 어 버터플라이)를 발표하고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공연에 참여해온 이정표은 이번 공연을 통해 그동안 다양한 무대에서 쌓은 노하우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이번 공연에서 이정표는 국악기와 서양악기를 접목해 시조부터 민요, 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혼합해 선보일 예정. 이와 함께 앞으로 관객과 가깝게 만나는 다양한 기회를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정표는 “청바지를 즐겨 입고 스파게티를 좋아하면서도 고추장 생각이 간절한 우리 시대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음악과 이야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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