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하하”…연타석홈런조준

입력 2009-08-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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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스크린 복귀한 하지원.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해운대’승승장구1000만돌파노려…‘내사랑내곁에’도추석관객몰이기대감
배우 하지원(사진)이 또 다시 ‘대박’ 도전에 나선다. 현재 관객 750만명을 넘으며 승승장구하는 영화 ‘해운대’에 이어 신작 ‘내 사랑 내 곁에’로 추석 시즌 관객몰이에 나서기 때문이다. 추석 시즌은 극장가 최고 성수기로 꼽히는 시기. 하지원이 흥행스타라는 명성에 걸맞게 ‘2연타석 홈런’을 날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운대’에서 인도양 쓰나미로 아버지를 잃은 뒤 부산 해운대에서 횟집을 운영하며 사는 꿋꿋한 캐릭터를 연기한 하지원은 ‘색즉시공’과 ‘1번가의 기적’에 이어 윤제균 감독과 손잡고 흥행의 단맛을 맛보고 있다. ‘해운대’는 이미 ‘화려한 휴가’를 제치고 한국영화 역대 흥행 톱10에 올랐다. 이런 추세라면 10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하다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지원은 ‘내 사랑 내 곁에’로 추석 시즌 관객을 만난다. 9월24일 개봉하는 ‘내 사랑 내 곁에’는 루게릭병에 걸린 남자와 그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아내의 사랑을 그린 영화. 가족 단위 관객이 극장을 찾으며 성수기로 불리는 추석 시즌 사랑의 의미를 내세우는 진한 멜로영화여서 흥행에 대한 기대감 또한 남다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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