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솔로타이틀곡‘하트브레이커’표절논란,진실은?

입력 2009-08-12 11:49:2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드래곤. [스포츠 동아DB]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이 부분 공개되자마자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지드래곤은 11일 자신의 미니블로그(http://me2day.net/g-dragon/)를 통해 솔로 데뷔앨범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의 30초짜리 음원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이 “내가 가장 자신 있는 스타일”이라고 밝힌 이 곡은 일부 공개임에도 해당 게시물에 5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핫이슈’가 되고 있다.

하지만 하트브레이커는 표절문제로 또 다른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이 “미국 유명 힙합가수 Flo rida(플로 라이다)의 히트곡 ‘라이트 라운드’ (Right round)와 하트브레이커가 너무 흡사하다”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

누리꾼들은 “아직 30초 밖에 공개되지 않았는데 표절 운운하는 것은 이르다”라는 입장과 “리듬의 배치와 사운드 구성이 너무 비슷하다”며 치열하게 맞서고 있다.

이런 논란에 대해 지드래곤 측은 “표절이 아니다”며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제 겨우 30초 공개됐을 뿐인데 벌써 표절논란이라니 황당하다”면서 “하트브레이커는 표절이 아닌 지드래곤의 순수 창작물이다. 완곡을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한편,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선 지드래곤의 솔로 데뷔 음반은 오는 18일 발매될 예정이며 이에 앞선 13일 수록곡 ‘버터플라이’와 ‘소년이여’가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선 공개된다.

동아닷컴 용진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