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비담’김남길성형의혹에당혹…“10kg뺐을뿐”

입력 2009-08-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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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사진제공=MBC

‘훈남 비담’이란 별명을 얻으며 인기 몰이 중인 연기자 김남길(사진)이 급격한 체중감량으로 인해 때아닌 성형수술 오해를 받고 있다. 최근 10kg의 몸무게를 줄여 체형은 물론 얼굴형까지 몰라보게 달라진 탓이다.

김남길은 시청률 40%대 진입을 앞둔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박홍균)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성형 의혹’을 제기해 당사자는 물론 방송 관계자들까지 당혹케 만들고 있다. 특히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도 비슷한 주장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남길 측은 “체중이 빠져서 생긴 오해”라고 일축했다. 연기자들이 흔히 출연작을 앞두고서 다이어트를 하지만 김남길은 한 번에 10kg을 빼 더 눈에 띈다는 설명. 이 측근은 “지난해 출연한 영화 ‘미인도’에서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과시했던 때와 비교해 정확히 10kg이 빠졌다”고 덧붙였다.

김남길이 성형 오해까지 받을 만큼 몸무게를 감량한 이유는 ‘선덕여왕’에서 맡은 비담이 악역으로 변모하기 때문. 앞으로 주인공 선덕여왕(이요원)에 맞서 반란을 일으키는 그는 “날카로운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다이어트가 필수”라는 생각에 체중 감량을 선택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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