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배대상경륜개막…벨로드롬최강★들의질주

입력 2009-08-1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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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팬들의 인기투표로 출선선수가 확정된 대상경륜 결승 경주가 15일 광명 스피돔에서 펼쳐진다. 사진제공| 경주사업본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16일까지 이사장배 대상경륜을 개최한다. 이번 대상경륜 결승 출전선수는 경륜 팬들이 직접 인기투표에 참여해 선정했으며 기존 대상경륜과는 달리 예선전 없이 광복절인 8월 15일 결승경주가 치러진다.

경주사업본부는 지난 7월 12일부터 7월 30일까지 경륜홈페이지에서 고객 인기투표를 실시해 다득표 순으로 이사장배 대상 출전선수를 선발했다.

투표 대상은 2009년도 상반기 급별 상위 30%%의 선수들로 제한됐다.

최다득표순으로 특선, 우수, 선발 각 7명씩 모두 21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경주사업본부 측의 비공식 자료에 따르면 특선급 결승에 홍석한, 노태경, 송경방, 김민철, 이욱동, 박병하, 최순영 등 이름만으로도 벨로드롬 최강을 다투는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승자 시상은 15일 13경주 종료 뒤 열리며 우승자(특선급)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경주사업본부는 2004년부터 매년 한 번씩 고객이 직접 출전선수를 선정하는 대상경주를 개최해서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올해는 공단 이사장배를 네티즌 선정으로 개최하게 됐다.

경주사업본부는 8월 15일과 16일 스피돔과 스피존을 찾는 고객을 위해 풍성한 사은행사를 준비했다. 스피돔과 18개 스피존에서 8만장의 경품권이 입장고객에게 배포되며, 고급 RV승용차(쏘렌토R)의 주인이 될 1등 당첨자는 16일 13경주 뒤 추첨으로 결정된다. 2등 경품 고급자전거(200대)와 3000원 구매권(1만5000매)은 스크래치 경품권으로 즉석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특별이벤트로 스피돔에 입장하는 고객에게 CJ 상품권과 시원한 아이스크림 1만2000개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공연과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2층 스피돔 라운지에서는 밸리댄스 그룹 ‘이리스’의 역동적인 춤공연과 펑크락 밴드 ‘시베리안 허스키’, 어쿠스틱 포크밴드 ‘어쿠스트릿’의 공연이 5경주와 9경주 사이에 벌어진다.

4층의 스피돔 갤러리와 2층에서 열리는 조각전시도 스피돔을 찾는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줄 색다른 피서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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