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1-3집,리마스터링거쳐재발표

입력 2009-08-16 17: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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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90년대 후반 댄스음악계를 주름잡았던 남성듀오 클론의 대표 앨범 3장이 ‘불후의 명작’ 시리즈로 최근 발표됐다.

‘불후의 명작’ 시리즈는 가요계 최고 아티스트들의 명곡들을 재조명하는 컴필레이션 박스 세트로 그 동안 신승훈, 장혜진의 히트곡들을 모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발표된 김건모의 ‘불후의 명작’은 앨범이 절판된 뒤 그 동안 중고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던 김건모의 1-3 집을 24비트로 리마스터링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클론은 ‘불후의 명작’ 시리즈의 네 번째 주인공으로 역시 음반시장에서 사라졌던 베스트셀러 1-3집이 24비트로 리마스터링됐다.

1996년에 발표된 1집 ‘아 유 레디?’는 ‘꿍따리 샤바라’라는 노래로 강원래와 구준엽을 일약 톱스타로 만들었다. 이 외에도 세련된 랩이 돋보이는 ‘영화처럼’, 힘이 넘치는 ‘난!’ 등을 수록, 이 앨범으로 그 해 SBS ‘가요대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댄스 듀오로 등극했다.

이듬 해 발표한 2집 ‘원 모어 타임’은 구준엽의 시원한 랩과 강원래의 흥겨운 랩이 돋보이는 ‘도시 탈출’ ‘빙빙빙’ 그리고 ‘너의 생일엔’의 연속 히트로 2년차 징크스를 떨쳐냈다.

1999년에 발표한 3집에는 90년대에는 듣기 힘들었던 정통 펑키 음악인 ‘펑키 투나잇’, 여성 보컬리스트 김태영의 시원한 가창력을 느낄 수 있었던 ‘돌아와’, 영화 ‘나자리노’의 주제곡을 샘플링한 발라드 명곡 ‘사랑과 영혼’ 등의 다양한 장르의 히트곡이 수록됐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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