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나는남자’유철용감독보양식은…“아무것도먹지않는것!”

입력 2009-08-2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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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용 감독, 전광렬, 지성. 스포츠동아DB

유감독, 2시간자고도펄펄뛰어다니는강철체력
미국 라스베이거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제주도.

제작진과 연기자 사이에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곳만 골라서 찍고 있다는 푸념이 나오는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뙤약볕 아래 5시간은 기본으로 서 있는 주인공들과 제작진들은 어떤 보양식을 챙겨 먹으며 체력을 버티고 있을까.

○ 전광렬은 유철용(사진)감독을 보고 ‘섹시한 남자’라고 평했다. 일에 대한 열정은 지금까지 봐왔던 사람들 가운데 최고라며 “제주도 현지 촬영과 방송편집을 위해 서울에서 편집을 하느라 일주일에 3-4번을 왕복하고 2시간 밖에 자지 않아도 쌩쌩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도대체 무엇을 챙겨 먹는지 몰라도 그런 혹독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조는 모습을 못 봤고, 체력은 정말 끝내준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유 감독은 이런 궁금증에 대해 보양식이라고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고 해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탈리아, 프랑스 요리를 좋아하는 애호가. 드라마에서 쉽게 흉내내기 힘든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그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주부보다 더 섬세한 남자다. 두툼한 스테이크 요리를 잘하는 전광렬은 고기 마니아로 불릴 정도로 잘 먹는다.

○한약과 비타민C. 다른 배우들과 달리 액션 장면이 너무 많아 이를 보충하기 위해 한약은 필수다. 또 특히 비타민C를 섭취해 면역력을 높이고, 햇빛에 의한 피부 손상도 막아준다.

○촬영 초반 체중을 빼기 위해 무작정 굶기까지 했던 그녀는 요즘 오로지 하루 4끼의 밥만 소식하며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밥심’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지만 절대 살이 찌지 않을 정도로만 먹는다.

서귀포(제주)|이정연 기자 annj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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