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국가대표’만나러가요”

입력 2009-08-2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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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스포츠동아DB

하정우·성동일등출연배우,평창대회때선수들만나기로
‘국가대표, 국가대표를 만난다.’

영화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하정우, 성동일, 김지석 등 배우들이 실제 국가대표 스키점프 선수들을 응원한다.

이들은 9월3일 강원도 평창에서 막을 올리는 2009 평창 FIS스키점프 대륙컵 대회에서 국가대표 스키점프 선수들을 만나 응원전을 펼친다.

아직 정확한 이들의 참석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 ‘국가대표’ 제작사 KM컬쳐 측은 “이번 대회는 5일까지 열리며 그 기간 안에 참석하는 것으로 잠정 확정했다”면서 “언제 참석할지 여부에 대해 주최측과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 팀은 평창으로 날아가 대회에 참석한 뒤 인사말을 전하고 경기 응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KM컬쳐는 또 영화 ‘국가대표’로 인해 한국에서는 ‘불모지’와도 같았던 스키점프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가대표’의 시사회 이벤트를 벌인 한 카드사는 고객들의 카드 포인트 기부를 통해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인 최용직과 강칠구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한 인터넷 쇼핑사이트도 ‘국가대표’ 관람권 반값 이벤트로 기부금을 조성해 25일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여기에 익명의 시민들도 참여 의사를 전해오기도 했다고 KM컬쳐는 전했다.

KM컬쳐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관심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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