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혼인신고‘부모도몰랐다’

입력 2009-09-02 10: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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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17일 건강검진 결과 위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 사망한 배우 故 장진영의 빈소가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된 가운데, 고인의 영정 사진만이 쓸쓸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1일 세상을 떠난 배우 장진영과 그의 연인 김 모 씨의 혼인신고 사실은 고인의 부모조차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오전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만난 고인의 한 측근은 “부모도 오늘 아침에서야 혼인 사실을 알았다”며 “친구들은 이를 예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고인의 또 다른 측근은 “친구나 가족이 해줄 수 없는 부분까지 (김 씨가)챙겨줘 마지막까지 행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장진영과 김 씨는 7월 미국에서 결혼을 하고 8월28일 서울 성북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영과 김 씨는 지난해 7월 만난 뒤 1년 여 동안 교제해왔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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