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축제’렛츠록페스티벌, 26일개최

입력 2009-09-03 13: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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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록페스티벌.

인디밴드들의 축제 제3회 ‘렛츠록페스티벌’이 26일 낮 12시부터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2007년 처음 치러진 렛츠록페스티벌은 당시 8000명의 관객이 모이면서 록페스티벌 마니아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지난해 제2회 공연에서는 무려 2만명이 몰려 록페스티벌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외국의 대형 뮤지션 한 팀 없이 순수 국내 밴드들만 참가한 렛츠록페스티벌이 2만명을 모았다는 것은 유례가 없던 일이다.

한 자리에서 실력 있는 인디밴드 약 30팀을 볼 수 있고, 야외에서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10시간 동안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그 동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3회째를 맞는 올해 렛츠록페스티벌에는 최근 미니앨범을 발표한 록그룹 부활과 김경호밴드가 출연하며 노브레인, 언니네이발관, 레이지본, 트랜스픽션, 피아, 내귀에도청장치, 슈퍼키드 등 모두 27팀이 출연을 확정했다.

렛츠록페스티벌은 비로커들의 깜짝 로커 변신 무대로 매번 화제를 모았다.

박상철과 김흥국에 이어 올해에는 ‘트로트계의 신사’ 설운도가 인디밴드 ‘가요톱텐’과 함께 록그룹을 결성해 색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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