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새음반불투명,김현중신종플루확진으로

입력 2009-09-08 19: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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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리더 김현중의 신종 인플루엔자(신종플루) 확진판정으로 인해 인기 남성그룹 SS501의 향후 활동이 불투명해졌다.

김현중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일본 홍보활동 중 발열증세로 7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8일 오전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고, 도쿄 시내의 한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김현중은 타미플루를 투여받았으며, 열은 다소 내렸지만 계속해서 입원치료를 받아야하는 것을 전해졌다.

SS501은 애초 이달 말 정규 2집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김현중의 신종플루 확진으로 음반발표 자체도 불투명해졌다.

SS501은 11월 일본과 태국, 중국 등지에서 아시아 투어 일정이 잡혀 있어 2집 음반 활동은 10월 말까지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김현중이 최소 보름은 입원해야 한다는 병원 측의 진단에 따라 김현중이 한 달 이내에 완치되더라도 SS501은 10월 한달간의 짧은 활동을 해야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SS501 소속사 측은 아예 김현중이 아시아 투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예 10월까지 충분한 휴식기간을 주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어, 2집 발표 시기를 다시 고민하고 있다.

DSP이엔티 측은 “개개인마다 신종플루가 완치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달라 김현중의 완치예정일을 예정할 수 없지만, 소속사 측은 9월 말까지의 일정을 모두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DSP이엔티 측은 이미 10일 열리는 드라마 어워즈 행사 참가를 취소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김현중이 말레이시아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게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김현중이 6일부터 미열증세를 보였고, 말레이시아에서 팬사인회를 마치고 곧바로 5일 일본으로 입국한 사실에 따른 추측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말레이시아와 일본 모두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한 곳이어서 어디가 근원지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SS501의 다른 멤버들도 김현중과 동행했지만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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