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베르베르,‘배철수음악캠프’서피아노연주

입력 2009-09-15 10: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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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음악캠프’ 에 출연한 베르나르 베르베르.

한국인이 사랑하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라디오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피아노를 연주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8일 오후 7시 MBC FM4U(91.9MHz)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자신의 작품관부터 결혼하지 않고 홀로 사는 이유, 즐겨듣는 음악에 관해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장편소설 ‘신’의 100만부 판매를 기념해 방한한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소설 ‘개미’, ‘나무’ 등 쓰는 작품마다 유난히 한국 독자들에게 높은 사랑을 받아온 작가다.

이번이 4번째 한국 방문이라는 그는 방송에 앞서 진행된 녹음에서 “작품을 쓸 때 듣는 음악은 그 줄거리마다 선택하는 스타일이 다르다”며 “예술가라면 사람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지금도 싱글로 남아있다”고도 했다.

피아니스트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사전 녹음 당시 스튜디오에서 예정에 없던 피아노 연주도 선보였다.

한편 이보다 앞서 17일 오후 7시에는 소설 ‘오두막’으로 유명한 윌리엄 폴영이 출연한다. ‘오두막’은 미국에서만 700만부가 팔린 인기 소설이다.

한국 방문은 처음이라는 윌리엄 폴영은 작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타 연주 실력을 과시했다.

대학 시절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를 부르며 기타까지 직접 연주한 그는 한국 독자들과 좀 더 가깝게 만나고 싶은 뜻도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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