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고은,첫미니앨범발표

입력 2009-09-17 20: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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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수호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신인 고은이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정식 가수로 도전한다.

지난 해 겨울 ‘사랑해사랑해사랑해’를 통해 개성 있는 음색을 과시하며 기대주로 주목받은 고은의 미니앨범 ‘거짓말’이 18일 온라인과 오프라인 음반으로 첫 선을 보인다.

2007년 KTF-예당엔터테인먼트-엔씨소프트-TJ미디어가 함께했던 ‘스타오디션’을 통해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고은은 지난겨울 데뷔곡을 통해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상위권에 올랐다.

고은은 이번 미니앨범 출시에 앞서 크리스피 로즈의 히트곡을 리메이크 한 ‘크리스피 파라다이스’가 싸이월드에 공개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상큼한 네오-보사풍의 원곡보다 세련되고 강해진 리듬감이 돋보이며, 원곡보다 빨라진 템포로 인해 한층 신나는 느낌이다.

이번 음반 타이틀곡 ‘거짓말’은 작곡가 김도훈이 이끄는 뮤직큐브 소속 신예 작곡가 이준규의 곡으로, 반복되는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리듬의 미디엄 템포 댄스곡이다. 남자친구인 수호가 랩 피처링 했다.

‘너였기 때문에’는 인기그룹 럼블피쉬 출신의 김성근이 작곡한 미디엄 템포 발라드로서 헤어진 연인의 소중함을 노래하고 있다. 허스키한 목소리의 고은이 절규하는 듯 부르는 창법과 감성적인 가사의 조화가 잘 어울린다.

또한, 신나는 디스코 하우스풍의 ‘스프레드 마이 윙스’는 고은이 가수로서 당찬 포부를 드러낸 가사가 경쾌한 리얼 브라스 반주와 어우러져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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