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공효진-김민희이수혁,음악축제공개데이트

입력 2009-09-20 12: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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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공개 커플인 두 커플이 나란히 음악축제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류승범-공효진, 김민희-이수혁 커플은 18·19일 이틀간 서울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에서 열린 전자음악 페스티벌 ‘2009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에 둘째 날 함께 모습을 나타냈다.

‘글로벌 개더링’은 전 세계 8개국에서 개최돼 매해 70만 명의 관객이 모이고 있으며, 올해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려 행사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평소 DJ로 활동중인 류승범은 일렉트로닉 밴드 ‘이디오테잎’의 멤버인 디그루와 함께 결성한 ‘리볼버 식스티나인’이란 DJ팀으로 이번 축제에 참가해 디제잉 실력을 뽐냈으며, 그의 연인인 배우 공효진이 류승범의 공연을 지켜봤다.

아울러 배우 김민희-모델 이수혁 커플도 행사 둘째날인 19일 함께 행사장을 찾아 다정한 모습으로 공연을 지켜봤다.

한편 올해 처음 한국에서 열린 ‘2009 글로벌 개더링’은 이틀간 누적 동원 관객 3만 명을 기록하며 ‘일렉트로닉 음악 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18일 금요일밤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한 프로디지는 ‘일렉트로닉 음악의 제왕’ 타이틀에 걸맞은 카리스마와 열정으로 관객을 압도하며 그동안 두 번이나 무산됐던 내한 공연의 기회들을 설욕했다.

19일의 헤드라이너 언더월드도 유럽의 한 클럽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무대 장치와 감각적인 영상 위에 그들만의 전설적인 전자 사운드로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아울러, 최초로 내한한 노르웨이의 전자음악 듀오 로익솝, 미국의 크리스털 메소드, 일본의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 등도 한국 관객과 뜨겁게 만났다.

해외 팀뿐 아니라 삐삐밴드 출신의 이윤정이 설치미술작가이자 사운드 프로듀서인 이현준과 결성한 토털 아트 퍼포먼스팀 ‘EE’, 지드래곤과 투애니원. 꽃미남 모델이자 DJ로 활약중인 휘황 등이 참가했다.

글로벌 개더링은 내년 가을 다시 열릴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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