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스타’뮤즈그레인,싱글발표

입력 2009-09-24 19: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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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요제 출신 그룹 ‘뮤즈그레인’. 스포츠동아DB

2006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무관의 제왕’으로 화제를 모았던 뮤즈그레인이 24일 싱글 음반을 발표했다.

뮤즈그레인은 당시 대학가요제에서 재즈와 클래식을 접목한 실험적인 음악과 매혹적인 보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번 싱글의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좀 더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트랙과 뮤즈그레인 만의 색을 느낄 수 있는 실험적인 트랙으로 양분돼 있다.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어 클래시컬한 진행으로 이어지는 ‘웃는다’가 전자라면, 국악적인 요소와 월드뮤직 사운드를 크로스오버시킨 ‘그림자 달’은 후자다.

특히 동양적이고 애절한 멜로디 라인과 드라마틱한 구성의 ‘그림자 달’은 대학가요제에서 발표한 비운의 명곡 ‘인투 더 레인’의 연장선에 있는 곡이어서 이들의 음악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에게 반가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뮤즈그레인의 음악이 듣는 이의 감성 깊은 곳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역시 김승재의 목소리다.

소속사 원오원 엔터테인먼트 측은 “개성만점의 보컬리스트 김승재는 감정의 흐름에 따라 강약을 조절해가며 곡의 심상을 매우 훌륭하게 전달한다. 특히, 김승재가 직접 만든 음악과 노랫말이 유려한 멜로디 위로 흐르는 보컬을 통해 이미지화되는 것은 음악의 또 다른 백미”라고 소개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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