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MC몽음반에첫‘피처링’

입력 2009-09-29 12:05:1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MC몽 호러쇼.

‘국민MC’ 강호동이 가수 MC몽을 위해 최초로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다.

10월6일 발표될 MC몽 5집 ‘휴매니멀 리패키지’의 숨겨놓은 타이틀곡 ‘호러쇼’는 강호동을 모토로 곡을 만들었다는 점과 곡의 인트로 부분에 이례적으로 직접 피처링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호러쇼’는 평소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인물인 강호동을 모티프로 삼아 그의 열정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예능계의 몬스터’로 그려 MC몽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다.

‘무대에서 만큼은 그 누구에게나 강한 몬스터가 되고 싶다’는 MC몽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곡으로 ‘실패를 겁내지 말고 모든 역경을 이겨내는 거대한 몬스터가 되어 이 밤을 MC몽과 함께 즐기자’라는 메세지가 담긴 곡이다.

힙합 비트에 기반을 둔 ‘호러쇼’는 유쾌하지만 강한 멜로디로 곡의 무게감을 더했으며, 무엇보다 한 곡에서 후렴구가 강조되기보다는 3단계로 나누어진 독특한 구성으로 짜여져 새로운 기법을 도입시켰다.

도입 부분은 강호동의 힘 있고 재미있는 목소리로 시작하며 마지막 후렴 부분은 일렉트로닉밴드 더블유&웨일의 여성보컬 웨일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 전체의 흐름에 반전을 주는 참신함이 돋보인다.

한편 MC몽 5집 ‘휴매니멀 리패키지’에는 ‘호러쇼’ 및 기존 5집 수록곡은 물론 아이비가 참여한 발라드 곡 ‘나는…’을 포함한 신곡 3곡이 추가로 담겨 총 18 트랙으로 이뤄졌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