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부인,배용준전통문화이벤트참석확정

입력 2009-09-30 11: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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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스포츠동아DB]

한류 정상과 일본 퍼스트 레이디의 만남이 확정됐다.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의 아내인 하토야마 미유키 여사가 배용준의 30일 도쿄돔 이벤트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그의 전통문화체험서인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의 출판을 기념하는 자리여서 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미유키 여사는 최근 이 행사의 좌석 예약을 완료했으며, 관례상 보안상의 이유로 참석 여부에 대해선 극비에 부쳐왔다(스포츠동아 9월29일자 E1면 단독보도).

한 관계자는 행사 당일인 30일 오전 하토야마 미유키 여사의 참석을 확인하며 “집권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 등 일본의 정관계 인사 24명과 함께 이벤트를 관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유키 여사 외에 도쿄돔을 찾는 일본 주요 인사들의 면면에 대해 “민주당 소속의 호소노 고시, 곤노 요스케, 마츠오카 히로타가 중의원 등”이라고 귀띔했다.

미유키 여사의 방문은 배용준의 출판 기념회와 더불어 열리게 될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일본 선포식에도 함께 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배용준은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미유키 여사는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와 나란히 일본 내 대표 지한파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유키 여사는 한류 열성 팬임을 자처하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친근감을 공개적으로 표시해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용준이 직접 기획하고 쓴 문화체험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은 일본에서만 초판 5만부가 예약 접수만으로 매진되는 이변을 낳고 있다.

도쿄(일본)|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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