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퇴치’핑크리본사랑마라톤성료

입력 2009-10-1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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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전속모델 장동건(사진 왼쪽)과 송혜교(사진 오른쪽)가 서경배(주)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주)아모레퍼시픽

유방암 예방의식을 고취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의 핑크리본 사랑마라톤대회가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남문 ‘평화의 공원’에서 서울대회를 마지막으로 2009년 대회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날 대회에는 2만여 명의 참가자들이 핑크색 티셔츠를 입고 억새풀 축제가 한창인 상암월드컵경기장 일대를 핑크색으로 물들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아모레퍼시픽 전속모델 장동건(헤라옴므), 송혜교(라네즈), 피아니스트 서혜경 교수(한국유방건강재단 홍보대사), 고두심(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 씨 등이 참석했으며 인기그룹 노라조가 축하공연을 했다. 이밖에도 유방암환우연합회 합창공연, 유방암 예방을 기원하는 핑크빛 희망의 종 달기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2001년에 시작돼 올해 9회를 맞은 핑크리본 사랑마라톤대회는 가족 모두가 참여해 여성암 발병율 1위인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아내이자 엄마인 여성의 소중한 건강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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