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비의교과서’에릭베네첫내한공연

입력 2009-10-13 1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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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베네.

미국 알앤비 소울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이자 작곡가, 프로듀서인 에릭 베네가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한국을 찾는다.

에릭 베네에게는 ‘어번 소울계의 슈퍼스타’, ‘알앤비의 황제’, ‘알앤비의 음유시인’ 등의 수식어가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다. 뭐니 뭐니 해도 천부적인 자질 위에 지독스런 노력을 쌓아 완성한 그의 파워풀한 소울 창법은 전 세계적으로 보컬 트레이닝의 교과서로 칭송받고 있다.

국내 가수들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일명 ‘소몰이 창법’을 구사하는 알앤비 가수와 다수의 아이들 스타들이 일찌감치 그에 대한 경외심을 표한 바 있다.

최신작 ‘러브&라이프’가 올해 그래미상에서 ‘최우수 알앤비 앨범’ 등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유어 디 온리 원’과 ‘초콜릿 레그스’가 잇달아 히트하면서 에릭 베네는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의 한 라디오 방송에서 소울의 살아있는 전설 스티비 원더와 즉흥적으로 함께 한 공연은 유투브를 포함한 각종 음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알앤비의 교과서’ 에릭 베네의 한국 공연은 12월 19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티켓은 15일 오후 1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ticket.interpark.com)에서 판매한다.

첫 내한공연이지만, 어쩐지 앞으로도 자주 보게 될 것 같은 공연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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