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강인. 스포츠동아 DB
강인은 16일 오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천번 만번 수없이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또 다시 실망시켜 드려서 고개를 들 수가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최근 물의를 일으킨 서울 강남 술집 폭행 사건을 떠올리며 “지난 일 이후 많은 분들께 실망과 피해를 줬다는 죄책감에 하루하루가 제게는 괴로움의 연속이니다”면서 “그런 괴로움과 상실감을 잊으려다 또 다시 다른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드리다니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인은 “여러분을 생각하면서 더 신중히 행동했어야 했는데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다”며 “멤버들 이특형부터 규현이까지 지난 일로 멤버들에게 짐이 되는 것 같아 괴로웠는데 또 다시 멤버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존재가 된 것 같아 멤버들 얼굴을 볼 면목이 없다”며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을 밝혔다.
강인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끝을 맺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취재=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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