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내 곁에’, 9월 극심한 침체 속 200만 돌파

입력 2009-10-18 14: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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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김명민(왼쪽)과 하지원.

김명민, 하지원 주연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가 전국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멜로 영화가 200만 명을 넘어서기는 2006년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이후 3년 만이다.

‘내 사랑 내 곁에’의 200만 돌파는 개봉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었다. 특히 9월 극장가가 극심한 침체를 보인 가운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 영화의 선전은 하지원의 흥행불패 신화를 연장시키고 드라마와 달리 극장가에선 상대적으로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던 김명민의 징크스를 깨는 효과를 가져왔다.

영화계에서는 각종 연말 영화상 시상식에서 두 사람이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지를 두고 벌써부터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까지 하다.

‘너는 내 운명’의 박진표 감독이 연출한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는 루게릭 병에 걸린 종우(김명민)와 그의 곁을 지키는 장의사 지수(하지원)의 눈물겨운 사랑을 그리고 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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