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급한이성미,벌써안방예능접수

입력 2009-10-2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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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컴백한달만에MBC‘일밤’구원투수…코미디·라디오DJ등방송가‘블루칩’
연예계에 복귀한 개그우먼 이성미(사진)가 방송가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녀들과 함께 떠난 7년간의 캐나다 생활을 마치고 9월 귀국한 이성미는 돌아오자마자 각종 프로그램의 분주한 러브콜을 받으며 전성기를 맞고 있다.

‘줌마테이너’들의 활약과 맞물려 이성미의 등장은 그동안 방송가를 장악하고 있던 박미선 이경실 조혜련 등 동료 연예인들까지 바짝 긴장하게 만든다.

이성미는 24일 밤부터 새로 방송하는 KBS 2TV 새 개그프로그램 ‘개그스타’에서 10여 년 만에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다.

‘개그스타’는 이성미를 비롯해 이봉원 박미선 강성범 등과 개그맨 지망생들이 함께 만드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이성미는 강성범과 함께 ‘보도본부 25시’, 이봉원 박미선 부부와 호흡을 맞춘 ‘5인용 식탁’ 등의 코너를 통해 유쾌한 콩트를 꾸민다.

또한 11월8일부터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새 코너 ‘대한민국 스타랭킹’에도 얼굴을 비춘다. ‘대한민국 스타랭킹’은 최근 시청률 부진에 따라 대대적인 개편을 선언한 ‘일밤’이 ‘오빠밴드’와 ‘노다지’ 등 주력 코너를 전격 폐지하고 새로 편성한 야심적인 기획. 이성미는 특유의 순발력과 달변으로 다양한 설문조사로 선별된 이색적인 연예 순위를 평가하는 조언자 역할을 맡는다.

이성미는 이미 19일부터 그녀가 캐나다로 떠나기 전까지 10년간 진행을 맡았던 TBS교통방송(95.1MHz)의 ‘9595쇼’ 진행자로 컴백해 성우 안지환과 함께 청취자를 만나고 있다.

이 밖에도 이성미를 캐스팅하려는 방송가의 러브콜은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성미가 이홍렬과 함께 진행을 맡아 이달 초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KBS 2TV 퀴즈쇼 ‘나이아가라’ 역시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될 가능성이 높아 그녀의 높은 주가를 짐작케 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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