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잭슨급 인기 구준엽 “서희원과 교제”

입력 2010-03-18 09: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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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방송화면 캡처

가수 구준엽이 대만판 ‘꽃보다 남자’에 금잔디로 출연했던 대만 여배우 서희원과의 열애설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구준엽은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서희원과 1년 정도 교제했다”라고 열애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소혜륜이라는 대만 가수가 작곡가 김창환에게 곡을 받아 인연이 있었다. 그래서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대돼 무대에 오른 적이 있었는데 당시 공연에 서희원씨가 있었고, 그때부터 교제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년 정도 만남을 가졌다”며 “당시 그 분(서희원)이 내 성인 ‘구’자를 문신했는데 숫자 구(九)로 했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구준엽은 “클론으로 활동할 당시 대만에서 40만장을 팔았다”며 당시 대만에서의 활약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공항에 처음 내렸을 때 분위기는 마이클 잭슨이 왔을 때와 버금갔다. 당시 어디를 가든 수많은 팬들에 포위됐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한중수교 후)한국에 좋지 않은 감정을 가졌던 대만 분들이 우리를 보고 다른 반응을 보였다. 외교사절과 같은 역할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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