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값 내린 ‘명성황후’ 놓치면 후회

입력 2010-07-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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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공연기념 이벤트 다양

15년간 총 1017회 공연, 130만여 명이 공연장을 다녀간 대형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사진)’가 돌아온다. 한국 최초로 뉴욕 브로드웨이(1997∼1998), 런던 웨스트엔드(2002) 등 뮤지컬의 본고장에서 한국 뮤지컬의 자존심을 세우고 돌아온 대작이다.

1997년 명성황후 뉴욕 공연부터 함께 한 이태원이 14년째 명성황후 역을 맡는다. 강렬한 에너지와 섬세한 감정조절로 조선시대 ‘비운의 국모’ 연기의 정점을 보여 준 배우이다. 천상의 목소리로 ‘역대 가장 아름다운 명성황후’로 꼽히는 이상은이 더블 캐스팅됐다.

아직까지 무대 위 명성황후를 ‘알현’하지 못했다면 이번이 절호의 기회일 듯. 명성황후 15주년을 맞아 30% 티켓할인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에게 손짓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응모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기아자동차 K5, 디오스 냉장고, 에스프레소 머신 등을 선물한다. 9월 15일까지 온라인 예매처에서 응모할 수 있다. ‘브런치 뮤지컬’도 눈길을 끈다. 9월 7, 8, 14, 15 일 4회 공연에 걸쳐 오전 11시 30분 공연에서는 프랑스 케이크와 생수를 전 관객에게 제공한다.

일요일 3시 공연이 끝난 뒤에는 ‘해설이 있는 무대’가 마련되며, 전 회 공연 후 주연배우들의 사인회가 로비에서 열린다. 9월 1일부터 19일까지 성남시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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