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양손 합장후 허리 비틀기 비키니 몸매 문제없어요

입력 2010-07-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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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른다리를 앞으로 교차하고 양손을 합장하여 손바닥에 힘을 준다. 합장한 손을 오른쪽으로 밀고 고개는 왼쪽으로 돌려 턱이 어깨에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때 체중은 왼쪽 골반과 왼다리로 옮긴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2. 어깨넓이로 서서 왼손은 머리 위로, 오른손등은 왼쪽 골반 위에 올려놓는다. 호흡을 내쉬며 상체를 비틀고 고개도 같은 방향으로 돌린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3. 무릎을 굽히고 앉으면서 중심을 잡고 허리를 오른쪽으로 더욱 비틀어준다. 시선은 왼쪽 발끝을 바라본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4. 어깨넓이로 다리를 벌리고 무릎으로 서서 상체를 뒤로 젖히며 발목을 잡는다. 10초 정지, 3회 반복.

5. 상체를 뒤로 더욱 젖혀 후굴시키고 오른팔을 머리 위로 넘겨 바닥에 닿도록 한다. 5초 정지, 3회 반복.


‘임풍양류(臨風楊柳)’!

중국의 날씬한 미인이자 황후인 조비연(趙飛燕)처럼 ‘바람에 나부끼는 버들가지와 같이 가냘프고 어여쁘다’는 의미이다. 통통하고 건강한 여자가 좋다는 남자의 거짓말에 속지 말자. 지나치게 마른 여자보다는 굴곡미인을 선호한다는 속뜻이 담겼음을 알아야 한다. 겉과 속이 다른 현대인들이 즐겨 하는 거짓말이 돈보다 사랑이 좋다는 것과,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여성들이여! 애인 앞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기 전에 다이어트 요가 동작을 통해서 급한 불부터 끄고 보자. 이슬만 먹고 사는 당신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힌 연인에게 처진 뱃살과 두꺼운 허리로 실망감을 주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요가와 명상으로 몸과 마음이 아름다운 당신이 되기를 바란다. 한나라 황후 조비연도 울고 갈 것이다.


※ 효과
1. 가슴에 탄력을 주고 옆구리 군살은 제거하며 개미허리를 만드는 동작이다.
2. 허리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굴곡 있는 몸매를 만들어준다.
3. 허리를 비트는 동작 수련시 호흡을 내쉬며 하복부를 강하게 수축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 주의
1. 4번 동작에서 고개를 뒤로 젖히는 데 두려움이 있다면 발끝을 세운 상태로 무릎을 꿇고 앉아서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린다. 숨을 들이마시며 엉덩이와 골반을 들어올린다. 10초 정지, 3회 반복.
2. 5번 동작이 어려운 경우 4번까지만 수련한다.

최경아 명지대학교 지도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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