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건강요가] 골반 근육 자극…부부사랑 쑥↑

입력 2010-12-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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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성과 여성이 마주보고 앉아서 양 다리를 벌리고 서로의 발을 맞댄다. 양손을 잡고 상체를 바로 세운다.

2. 남성은 여성의 양손을 잡아당기고 여성은 호흡을 내뱉으면서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10초 정지. 남성과 여성이 교대로 3회 반복한다.

3. 양팔을 높게 들어 깍지를 낀 후 호흡을 내뱉으면서 상체를 왼쪽으로 기울여준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4. 등을 맞대고 앉아서 양다리를 120도 가량 벌려 바람개비 모양을 만든다. 서로의 팔짱을 끼고 숨을 들이마시며 척추를 바로 세운다.

5. 호흡을 내뱉으면서 상체를 왼쪽으로 비틀어준다. 반대방향으로도 동일하게 수련한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5회 반복.

‘A sound mind in a sound body.’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고대 로마 유베날리스의 말은 불변의 진리라는 생각이 든다. 건강한 사람이야말로 몸과 마음의 평온과 기쁨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 신경질적인 사람을 자세히 보면 신체 어딘가에 문제가 있을 것이고 그 스트레스는 정신질환으로 악화할 수도 있다. 일단 몸이 편해야 마음에도 평화가 찾아오는 법이다.

행복한 사람이 되려면 평범함 속에서 로맨스를 찾는 맑은 눈을,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과 단순한 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건강한 몸과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야말로 진정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요가가 좋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실천을 하지 않는다면 구슬이 서말이라도 보배가 될 수 없다. 즉 실천하지 않으면 어떠한 성공도 건강도 찾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톨스토이의 말처럼 오늘은 당신에게 남은 생의 첫 날이다. 오늘부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요가를 수련하면서 건강한 신체, 건전한 정신을 재확립하기를 바란다.


※ 효과
1. 복직근을 강화하고 복횡근을 수축하여 복부 및 허리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2. 하체의 경직을 해소하고 골반을 자극하여 성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3. 상체를 앞으로 숙일 때 상대방의 도움으로 쉽게 수련할 수 있으며 애정이 돈독해진다.


※ 주의
1. 다리를 너무 많이 벌리려 하지 말고 개인의 유연성 정도에 맞게 수련하고 차츰 늘려간다.
2. 4번과 5번 자세에서 리드하는 사람의 팔이 안쪽으로 팔짱을 끼도록 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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