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건강요가] 온몸을 쭉 펴주면 키도 성적도 쑥쑥

입력 2011-01-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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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안하게 누워서 양팔을 수평으로 벌린다.

2. 숨을 들이마시며 오른다리를 90도로 올린다.

3. 호흡을 내뱉으면서 다리를 왼쪽으로 넘기고 고개는 오른쪽으로 돌려 손끝을 바라본다. 10초 정지, 3회 반복.

4. 숨을 들이마시며 왼다리를 90도로 들어올린다.

5. 호흡을 내뱉으면서 다리를 오른쪽으로 넘기고 고개는 왼쪽으로 돌려 왼손 끝을 바라본다. 10초 정지, 3회 반복.


필자가 요가를 처음 시작하게 된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이다. 누가 봐도 공부와 거리가 멀고 산만했으며 조신함과 여성스러움이 부족했다.

따라서 요가와 명상을 통한 집중력 강화 및 정신수양의 필요성을 인식하신 조부모님께서 요가의 세계로 이끌어주셨다. 또한 외조부께서 직접 서예도 가르쳐주셔서 현재의 필체는 늘 궁서체이다. 11살의 어린 나이에 요가와 명상을 하면서 깨달음과 몸의 행복한 기운을 느끼게 되었고 점점 빠져들면 들수록 알수 없는 카타르시스를 맛보게 되었다. 집중력이 증가되어 3시간에 하던 공부량을 1시간에 끝내고 나머지 시간은 복습과 선행학습을 하니 성적이 향상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우등상과는 거리가 멀었던 필자가 중 3때 반 석차 1등, 전교 석차 2등을 하다니….

아직도 그 성적표를 간직하고 있고 중학생인 딸에게 보여주며 이렇게 말한다.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고. 요가와 명상은 집중력을 향상시켜 성적이 오르는 것은 물론 성장기 신체 균형을 바로잡아 건강한 몸매와 키 크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 효과
1. 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전신 이완과 자세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피로를 회복시킨다.
2. 옆구리 군살을 제거하여 학생시절부터 몸매의 라인을 바로잡아주며 척추피로를 풀어준다.
3. 책상에 오래 앉아서 생기는 하체 부기를 제거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며 성장판을 자극하여 키크는 데 도움이 된다.


※ 주의
1. 다리를 들어올릴 때 무릎을 쭉 편다.
2. 3번과 5번 자세에서 호흡을 내뱉으면서 하복부를 강하게 수축시킨다.


글·동작지도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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