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건강요가] 양반자세한 채 팔뻗기 오십견 훌훌

입력 2011-01-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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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반다리로 앉아서 상체를 왼쪽으로 기울이고 팔꿈치와 전완이 바닥에 닿도록 한다.

2. 오른팔을 높게 들어 귀 옆에 붙이고 위에서 누군가가 내 손을 잡아당기는 기분으로 옆구리를 쭉 늘려준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3. 양반다리로 앉은 후 오른손은 허벅지에, 왼손은 몸 앞에서 손바닥이 앞으로 향하게 하고 손목을 꺽어 바닥에 붙인다. 5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4. 3번 자세에서 오른팔을 위로 들어올리며 상체를 비틀고 시선은 손끝을 바라본다. 5초 정지, 좌우 교대 2회 반복.


남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하게 살던 부부에게 시련이 닥쳐왔다. 아내의 간이식 수술비를 위해 평생 알뜰살뜰 모아서 장만한 아파트를 팔아 병원 수술비로 충당했다. 생사의 기로에서 건강을 되찾고 가족 곁에서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신께 감사드리며 서로에게 충실한 부부의 모습에 코끝이 찡했다. 그렇다. 모든 사람들이 소유하고 싶어 하는 고급 아파트조차도 사랑하는 사람의 목숨 앞에서는 ‘그까짓 아파트쯤이야…’ 하는 생각마저 든다. 최고급 펜트하우스에서 살아도 그대와 함께 할 수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으리라. 필자는 생각한다.

건강한 장기를 가진 것만으로도 내 몸은 이미 아파트 몇 채를 소유하고 있는 셈이라고…. 분양가보다 프리미엄이 많이 오를수록 좋듯이 당신의 몸과 마음의 프리미엄을 올려주어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키는 묘책이 바로 요가인 것이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명상을 하면서 요가를 수련한다는 것은 당신이 살아야 하는 이유에 대한 해답을 명쾌하게 제시하는 것이다.


※ 효과
1. 어깨, 목, 팔, 손목의 경직을 해소하고 자극시킴으로써 매우 시원한 느낌이 든다.
2. 옆구리 군살을 제거하며 하복부 비만을 예방하는 데에도 특효약이다.


※ 주의
1. 2번 자세에서 상체를 기울일 때 하체는 고정하고 양쪽 허벅지가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2. 4번 자세에서 고개를 돌려 손끝을 바라보는 것이 힘들 경우, 고개는 바로 하고 한 손을 쭉 올리기만 해도 무방하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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