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건강요가] 하늘 보며 히프 업…옆구리 군살 쏘옥∼

입력 2011-02-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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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안하게 양 다리를 쭉 뻗고 앉아서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를 바로세우고 발목을 접었다 폈다를 반복한다. 10회 반복

2. 두 손은 엉덩이 뒤 바닥을 짚고 호흡을 내뱉으면서 하체를 오른쪽으로 비틀어준다. 이때 양 무릎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10초 정지, 좌우교대 3회반복.

3. 양손은 엉덩이 뒤를 짚고 양 무릎을 세운 후 상체를 45도 뒤로 기울인다.

4. 숨을 들이마시며 엉덩이를 높게 들어올려 무릎을 90도로 유지하고 고개는 뒤로 젖힌다. 5초 정지, 3회반복.


다이어트를 하는 목적은 한 떨기 꽃처럼 아름다워지기 위함이리라.

다이어트에 성공한 아름다운 여성을 ‘우아함’이라는 꽃말을 가진 글라디올러스 (Gladiolus), 혹은 ‘당신은 멋진 친구입니다’라는 의미와 ‘평화, 순진, 미인’이라는 꽃말을 지닌 데이지(Daisy)꽃으로 비유하면 어떨까. 때로는 ‘화려함’의 꽃말을 지닌 다알리아꽃, ‘곱고 아름답다’는 꽃말의 나이프아카시아꽃도 좋다.

남들보다 덜 자고 덜 먹고 덜 놀면서 아름다움을 위해 노력한 자만의 고유 빛깔과 향기를 지닌 여인으로 성숙하게 될 것이다.

꽃은 누구에게나 싱그러움을 주는 봄과 같다. 이른 봄에 살며시 얼굴을 내미는 수줍은 꽃송이 같은 당신이 되기 위한 요가동작을 소개한다.

진한 향기에 취하듯 요가에 심취한다면 꽃잎보다 더 연약한 허리, 앙칼진 장미꽃가시처럼 강한 카리스마, 그리고 마음의 수련에서 오는 은은한 당신의 향기에 누구나 매료될 것이다.

외복사근을 못살게 굴며 옆구리 군살을 날려버리자. 그리고 팔 다리의 탄력있는 라인을 만들고 전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요가아사나로 다시 태어나자. 예전에는 모든 사람들이 두둑한 지갑으로 자신감이 충만했었다면 최근에는 돈 없어도 요가와 명상을 통한 명품몸매와 우아한 심성으로 월등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꾸준히 수련하기를 바란다.


※ 효과: 외복사근을 자극하고 옆구리 군살제거와 복부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팔다리 근력을 강화하고 탄력있는 라인을 만들어준다. 피로회복을 유도하고 목과 어깨의 근육경직을 해소한다.


※ 주의: 4번 자세에서 목에 힘을 빼고 늘어트린다는 느낌으로 수련해야 매우 시원하고 무리가 가지 않는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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