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양팔 뒤로 쭉…양어깨 쫙

입력 2011-05-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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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서 왼무릎을 뒤로 접고 양손으로 깍지 껴서 왼발을 잡는다.

2.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서 왼다리를 높게 들어올린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3. 오른무릎을 앞에서 굽히고 왼무릎을 뒤로 보내어 쭉 펴준다. 엉덩이 뒤에서 깍지를 껴고 양손을 45도로 들어올린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4. 중심을 낮추면서 오른무릎은 완전히 굽히고 왼무릎과 종아리 발등을 바닥에 댄다. 깍지 낀 팔을 높게 들어올리고 고개도 뒤로 젖혀 천장을 바라본다. 5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외삼촌께서 준비해오신 ‘부모 자녀와의 대화’라는 편지를 온 가족 앞에서 낭독하면서 필자는 눈물을 흘렸다. 부모가 늙고 병들고 힘이 없어도 자식을 키우시느라 고생하셨던 것을 생각하며 참아달라는 내용과 부모님께 효도하겠다는 자녀의 편지는 뭉클 하는 감동과 함께 울컥해서 말을 잇기 힘들 지경이었다. 너나 할 것 없이 흘리는 행복의 눈물이 끈끈한 접착제처럼 가족애를 단단하게 했다.

게다가 분신과도 같은 아들, 딸들이 달아주는 카네이션 꽃 송이는 피앙세에게 받는 장미꽃 100송이보다 더 향기롭다. 필자는 ‘샌드위치 세대’로서 부모님으로부터 온갖 귀여움과 사랑을 독차지하고 자식에게는 대접을 톡톡히 받는 복받은 사람인 것 같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마음, 자녀를 아끼고 사랑하는 희생이 공존하며 언제나 어르신들과 아래 사람을 챙길 줄 아는 자세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부모님과 자녀가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아보자. 부모님께서 건강하고 오래오래 사실 수 있도록 질병을 예방, 치유하며 자녀에게는 성장판을 자극해서 키도 크고 집중력 강화를 통한 성적 향상,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까지 만들어주는 청소년 요가가 제격 아닐까?

3대가 행복해지는 비결, 온 가족이 돈 안들이고 건강해질 수 있는 묘책은 요가이다.


※ 효과
1. 균형감각과 집중력 강화로 성적 향상을 유도한다.
2. 목, 어깨 주변 혈액순환을 유도하여 뇌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좌뇌와 우뇌의 활성화를 돕는다.
3. 평상시 책상에서 엎드려서 공부하는 자세로 굽은 등을 바로 펼 수 있도록 교정하고 힙업효과와 가슴을 확장시킨다.
4. 전신 피로를 해소하고 졸음을 한방에 날리므로 공부하다 쉬는 시간에 틈틈이 수련하기를 권한다.


※ 주의: 유연성이 부족하거나 남학생의 경우 2번 자세에서 상체를 조금만 숙여도 무방하다.


글·동작 지도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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