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깍지 낀 손 좌우로! 옆구리 군살 쏘옥∼

입력 2011-05-19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 앉아서 왼무릎을 접고 오른무릎은 옆으로 쭉 편다. 양손을 깍지 껴서 높게 들어올린다.

2. 호흡을 내쉬며 상체를 오른쪽으로 기울여준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3. 앉아서 양다리를 옆으로 벌린다. 최대한 넓게 벌리고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를 바로 세운다.

4. 호흡을 내뱉으며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양 팔꿈치를 바닥에 댄다.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는 것이 때로는 정신 건강에 유익할지도 모른다. 나이가 들고 노화의 진행 속도가 빨라짐은 세상의 순리이거늘 젊음의 시간에서 멈추려는 처절한 노력들이 오히려 많은 이들의 몸과 마음을 황폐하게 만든다. 약간의 나잇살, 뱃살은 사람냄새가 나서 좋다. 성인병을 유도하는 내장지방과 지나친 복부비만이 아닌 이상 인위적으로 무리하게 빼지 말기를 권한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초콜릿 복근에 집착하여 수많은 다이어트 비법을 동원한다. 그렇다고 속시원한 해답을 얻지도 못하면서 말이다 .시간적, 금전적, 정신적 여유가 많지 않은 현대인들 모두 운동은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실천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따라서 바비인형 같은 몸매에 대한 욕심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부위를 쏙 빼줌으로써 더욱 멋진 몸매로 완성하기를 바란다. 예를 들어 맛난 음식을 잘 먹고 근육운동을 병행해 통통하고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들고 허리 부분에 집중적 요가 수련으로 모래시계 모양 같은 허리로 거듭날 수 있다. 상대적인 착시현상을 노려보는 건 어떨까? 뚱뚱한 체형이라고 포기하지 말고 더욱 적극적으로 운동한다면 두 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며 불가능이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 효과
1. 옆구리 군살을 제거하고 복직근을 강화하며 복부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다.
2. 골반의 좌우 불균형을 해소하고 혈액순환을 증진시켜준다.
3. 하체의 피로를 풀어주고 이완시키며 탄력있는 다리 라인을 만들어준다.


※ 주의: 3번과 4번 자세에서 무리하게 다리를 많이 벌리지 말고 개인 유연성에 맞추어 수련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