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사태…? 임재범이 소동의 원인

입력 2011-05-27 16:59:4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난 23일 MBC 주말예능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 녹화현장에서 벌어진 고성 사건의 주인공은 임재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 주변인사들의 당시 상황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이날 녹화장에서는 가수들의 경연이 있는 대신 맹장수술 여파 등으로 자진하차 의사를 밝힌 임재범이 인삿말을 하는 과정에서 빚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상외로 임재범의 인삿말이 길어지자 참가자이자 진행자인 이소라가 정리를 위해 잠시 말을 자르면서 사건이 커졌다. 임재범이 "어디 선배가 말을 하는데 끊느냐"고 발끈했다는 것이다. 이에 이소라가 다시 반박하자 임재범은 "어디 말대꾸를 하느냐"며 소란을 피웠다는 것이다. 이렇게 소동이 커지자 옆에 있던 박정현이 놀라서 울음까지 터뜨렸다고 한다.

또한 임재범은 대기실에서 뛰쳐나가다가 '나는 가수다'에 참여한 한 가수의 매니저와 시비가 붙어 몸싸움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화 뒤 임재범은 제작진에게 "죄송하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범은 이전 녹화 때도 주먹으로 벽을 치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와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과도한 관심으로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 졌다는 것이다.

한편 25일 인터넷에 '나는 가수다' 스태프라고 밝힌 사람이 "'나가수' 녹화에 대한 특급 스포"라는 괴문건을 띄워 논란을 부추겼다. 그 글에는 녹화현장에서 새 미션곡 선곡과정에서 새로 투입된 옥주현이 욕심을 부리면서 이소라의 핀잔을 듣는 등 소란이 발생했다고 주장해 '나가수 사태'를 촉발시켰다.

디지털 뉴스팀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