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골프장 알소금 과유불급

입력 2011-06-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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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왼팔을 앞으로 뻗고 오른손등으로 왼쪽 팔꿈치 밖을 걸어준다.

2.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듯 상체를 숙이고 손등으로 왼팔을 오른쪽으로 끌어당긴다. 5초 정지.

3. 하체를 고정하려고 노력하면서 왼쪽 어깨를 오른 허벅지 앞까지 회전한다. 이때 시선은 바닥을 바라본다. 10초 정지, 5회 반복.

4. 반대방향으로도 동일하게 수련한다. 5초 정지.

5. 최대한 하체를 고정하고 오른 어깨만 왼쪽 허벅지까지 비틀어주며 시선은 바닥을 바라본다. 10회 정지, 5회 반복.


봄이 사라지려나? 벌써 한여름날씨처럼 무덥다. 존경하는 지인들과 골프 라운딩을 하던 도중 클럽하우스에 비치된 알소금을 권했다. 동반자가 조언하기를, 소금을 직접 약처럼 복용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한다. 위에서 소금을 흡수해 오히려 탈수증세에 빠질 위험이 있으므로 차라리 음식에 소금간을 약간 강하게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란다. 대한민국 최고의 체육 전문가로부터 받은 고급 정보를 스포츠동아 독자들을 위해 공개한다. 고혈압을 유발하는 소금을 굳이 약처럼 복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거니와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린다 해도 사탕처럼 여러 알의 소금을 한꺼번에 먹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소금사탕처럼 단맛과 짠맛의 적당한 조화를 이룰 때 더욱 감미로운 느낌을 받는다. 또한 박하맛과 달콤함이 담긴 사탕이 더욱 시원하고 부드러운 것처럼 매사에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염분량이 지나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골프장에서도 공짜라고 너무 많이 욕심 내지 말기를 ….


※ 효과
1. 하체를 고정하고 어깨만을 회전하는 연습을 익숙하게 하고 바디턴을 유도한다.
2. 큰 근육을 사용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어 실제 스윙시 비거리를 향상시킨다.
3. 옆구리 군살을 제거하여 골퍼의 허리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4. 어깨의 유연성이 증대되며 오십견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주의: 어깨를 비틀어줄 때 하체가 따라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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