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초콜릿 복근? 나는 ‘천’복근

입력 2011-09-29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 누워서 양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무릎을 접는다.

2. 상체를 일으키면서 양팔을 무릎 위에 올려놓는다. 5초 정지, 20회 반복.

3. 누워서 무릎을 접고 양팔을 수평으로 벌린다. 왼쪽 다리를 높게 들어올린다.

4.호흡을 내쉬면서 왼다리를 오른쪽으로 넘기고 고개는 반대쪽으로 돌린다. 고개도 왼쪽으로 돌려 목운동을 병행한다. 이때 하복부를 강하게 수축시킨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5회 반복.

남자에게 초콜릿 복근이 있다면 여자에게는 ‘천(川)’복근이 있다. 순수한 외모를 가진 여성의 신체에 세로 모양의 복근이 살포시 숨어있다면 은근한 섹시함을 더해준다. 지나치게 화려한 치장을 하지 않더라도 배꼽을 둘러싼 주변에 살아있는 명품 근육은 여성의 아름다움이요 곧 자신감이다. 깡 말라야 미인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여성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하고 싶다. 진정한 미의 기준은 건강을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상식 안에 존재한다. 최근 인기 방송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를 통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외모의 중요성보다는 실력으로 승부하는 데 의의가 있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겉모습으로 모든 걸 대변하려고 하지 말라. 내공의 축적으로 인해 내면이 더욱 온화한 당신에게 만족하며 자존감을 지키자. 왜냐하면 ‘나는 나’이기 때문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자만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 사랑하는 그대의 마음마저도 어느새 내 안에 가두게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믿어본다.


※ 효과
1. 상체를 비틀 때 가능하면 하체가 끌려오지 않도록 노력한다.
2. 4번 자세에서 익숙해지면 왼팔과 어깨를 최대한 뒤로 넘길 수 있도록 한다.


※ 주의
1. 2번 자세에서 머리부터 일으키지 말고 복부의 힘으로 상체를 세운다.
2. 4번 자세에서 발끝이 바닥에 닿지 않아도 무방하며 반대방향으로 많이 넘어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