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디자이너 이상봉과 日런웨이 점령

입력 2012-01-26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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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그룹 나인뮤지스와 디자이너 이상봉.

나인뮤지스가 디자이너 이상봉의 일본 무대에 올라 1만2000명의 갈채 받았다.

이상봉은 2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성그룹 나인뮤지스들과 패션쇼전에 화이팅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부야 요요기체육관에는 12000명의 관객과 함께 져펜 걸즈 콜렉숀이 시작 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나인뮤지스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현직 모델을 능가하는 완벽한 비율로 ‘모델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나인뮤지스는 이상봉의 의상을 소화하며 패션과 예술의 접목을 통해 패션 퍼포먼스를 연출하고자 했던 이상봉의 무대에 화려하게 꽃 피웠다.

이들은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빛나는 런웨이를 장식했다.

이들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일본 국립 요요기 제1 체육관에서 열리는 ‘한일합동 패션 이벤트 (Korean International Style Show, 이하 KISS)에 각각 디자이너와 모델로 참석하며 인연을 맺었다.

2006년 패션의 꽃인 파리 프레타 포르테에서 한글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 의상을 선보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이상봉은 의상 외에도 종합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 틀을 깨는 아이디어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우뚝 선 인물로, 이번 KISS에 참여하며 패션쇼를 통해 일본에 감성적인 한국 패션과 문화를 전달했다.

한편 KISS에는 모델이자 26일 오프닝을 장식하는 나인뮤지스 외에도 소녀시대, 카라, 티아라, 비스트, 씨엔블루, 포미닛, FT아일랜드, 시크릿, 인피니트, 애프터스쿨, 레인보우, 시스타 등 한류의 중심에 선 가수들이 대거 축하 무대를 선보이며 한국의 패션과 문화를 일본에 선보인다.

사진출처|디자이너 이상봉 트위터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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