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5월 말 배우아닌 가수로서 앨범 발매

입력 2013-05-20 19: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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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가 앨범을 발매한다.

최민수는 20일 오후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전국투어 토크 콘서트를 기념하는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작곡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앨범 발매 및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음반을 낼 생각은 없다. 3년 전엔 아는 동생이 공짜로 해줬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옆에 있던 진달래 밴드는 “최민수 선배는 사실 5월 말에 앨범을 발매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최민수는 “작업해 놓은 곡이 6~7개 정도 있다. 앨범을 언제 낼지는 모르겠다. 새 앨범을 내려면 2~3년 정도 시간이 더 필요할 듯하다”고 말했다.

최민수는 “세상을 좀더 살아 봐야 할 거 같다. 그래야 곡을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민수는 자신이 보컬로 있는 밴드 36.5℃와 진달래밴드, 가수 월드호, 개그맨 이병진과 함께 오는 6월 29일과 30일, 7월 20일 서울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과 부산 벡스코에서 밴드 36.5℃와 ‘민수야 놀자’라는 주제의 전국투어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카리스마’ 끝판왕 최민수는 음악과 토크를 통해 대중에게 좀 더 친근하게 소통하고자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

한편 최민수는 “말하지 못하는 것, 글로 써도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멜로디로 이야기 할 것”이라며 토크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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