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명 힘찬 첫 페달 꿈의 질주 시작됐다

입력 2013-06-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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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도로사이클대회 ‘투르드코리아 2013’ 첫날


8일간 총 1077.4km 달리는 대장정
해외 12개국 16개팀·국내 4개팀 참가
구자열회장 “세계적인 도로대회 기원”


국내 최대의 국제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드코리아 2013’이 8일간 총 1077.4km를 달리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7회째인 투르드코리아가 9일 충북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출전 선수들은 천안∼무주∼구미∼영주∼충주∼평창∼양양∼홍천∼하남, 충남에서 충북을 거쳐 전북, 경북, 강원도, 경기도까지 이어지는 1077.4km를 달린다. 짧게는 25.5km인 충주 단체도로독주부터 평창에서 양양으로 이어지는 184.7km까지 다양한 구간이 이어진다. 9일 대회 첫 날에는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무주까지 이어지는 172km의 제1구간 레이스가 펼쳐졌다.

세계사이클연맹(UCI) 소속 해외 12개국 16개팀과 국내 4개팀 등 22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팻 매퀘이드 세계사이클연맹(UCI) 회장은 “아시아에선 아직 사이클대회가 유럽에서처럼 크진 않지만, 투르드코리아는 지난 5∼6년간 계속 발전해 기대가 크다. 사이클이 아시아에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 투르드코리아와 같은 대회가 더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자열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은 “투르드코리아가 세계적인 도로대회로 발전하길 기원한다. 앞으로 한국 사이클의 발전을 위해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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