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토양 물 발견 ‘물이 있다면 혹시 생명체도?’

화성 토양 물 발견.

‘화성 토양 물 발견’

화성 토양 물 발견 소식이 화제다.

최근 미국 과학저널 ‘사이언스’지 등 외신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쏘아올린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분석한 결과 화성 토양에서 물이 발견 됐다고 전했다.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지난 2월 처음으로 채취한 화성의 토양입자를 분석한 결과, 화성 토양은 수분을 2% 가량 함유하고 있다.

나사 연구진에 따르면 화성 토양 27ℓ를 가열할 경우, 1ℓ 가량의 물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화성 토양에서는 물 이외에도 이산화탄소, 산소, 황 화합물, 염소도 검출됐다.

나사 연구진은 화성 토양이 지점과 상관없이 대체로 비슷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어디서든 물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화성 토양 물 발견 연구는 큐리오시티에 장착된 ‘화성샘플분석기(SAM, Sample Analysis at Mars)’을 이용해 화성 표면 토양을 채취, 분석해 다양한 지점에서 채취한 토양을 장비 내에서 섭씨 835도로 가열, 방출된 화학물 성분을 조사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사이언스’ 지에 논문을 게재한 미국 렌셀러폴리테크닉 대학의 로리 레신 학장은 “화성에 물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화성 토양 물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성 토양 물 발견, 물이 있다면 생명체도?”, “화성 토양 물 발견, 화성이 지구와 그나마 가장 미슷한 환경이라더니”, “화성 토양 물 발견, 더 큰 발견도 이뤄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