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원래 결혼 상대 엄앵란 아닌 공미도리…양가 부모 인사도 했었다”

사진=TV조선.

‘신성일 공미도리 언급’

배우 신성일이 아내인 배우 엄앵란이 아닌 다른 여자와 결혼하려고 했던 뒷얘기를 털어놨다.

신성일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대찬인생’ 녹화에서 “당시 어머니가 며느릿감으로 마음에 둔 사람이 있었다. 영화 ‘현해탄은 말이 없다’에 출연했던 재일교포 여배우 공미도리였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다.

신성일은 “어머니가 그녀를 마음에 담아뒀다. 어느 날 어머니와 함께 어딜 갔더니 공미도리의 부모가 있었고 선을 보는 자리였다. 양가 부모님들이 모두 흡족해 하셨고, 어머니와는 이미 ‘일본에 가서 살자’고 얘기가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성일은 결국 공미도리가 아니라 혼전 임신 중이던 엄앵란과 결혼했다. 신성일은 “어머니의 반대에 엄앵란이 임신했다고 고백했고, 임신 3개월이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란 어머니도 결국 엄앵란을 며느리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신성일의 공미도리 관련 발언이 공개될 ‘대찬 인생’은 3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