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스트레스, 테마파크에서 싹 풀자

입력 2013-11-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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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쇼핑·여가…수험표 꼭 챙기세요!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당신들을 위해 통 크게 쏩니다!” 마침내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날이다. 성적이 좋고 나쁜 것은 두 번째 문제다. 최선을 다해 노력한 학업의 과정이 더 중요하다. 레저업계와 여행업계에서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에버랜드, 30일까지 수험생 1+1 입장
비발디파크 등 리조트도 패키지 선봬


국내 주요 테마파크와 리조트들도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들의 머리를 식혀줄 만한 이벤트와 상품을 마련했다.


●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3주간 70% 할인

먼저 에버랜드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7일부터 30일까지 약 3주 동안 특별한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에버랜드는 수험생 두 명이 방문할 경우 한 명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캐리비안 베이는 수험생이면 누구나 정상가(3만5000원)에서 약 70% 할인된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 받아 수험표와 함께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웅진플레이도시는 7일과 8일 수험생들이 워터파크&스파 또는 실내 스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험표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9일부터 30일까지는 수험표를 제시하면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 리조트 패키지도 풍성

리조트들도 수험생들을 위한 할인 패키지를 내놨다.

비발디파크는 9일부터 12월 19일까지 ‘수험생 힐링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과 조식 2인, 오션월드 입장권 2인으로 구성된다. 패키지요금은 오크동 패밀리 기준으로 주중(일∼목)은 9만1000원, 금요일은 9만6000원, 토요일 및 연휴는 12만5000원이다. 단 만 19세 미만 수험생의 단독 입실은 불가하며,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입실 시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

한화호텔리조트는 수험생들을 위한 ‘행운의 Genie 패키지’를 내놨다. 6만원 상당의 디지털대성 정시합격예측서비스를 제공하는 패키지다. 설악과 산정호수, 해운대, 대천, 경주 등 5개 지역 한화리조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객실과 조식뷔페 2인, 정시합격예측서비스를 포함해 주중(일∼목)은 12만8000원에서 14만8000원, 금요일은 16만원에서 20만2000원, 토요일은 23만5000원에서 24만7000원에 판매된다.

아울러 수험생의 간절한 소망을 이루기 위한 합격의 빨간우체통, 당사 직원의 합격기원 수기카드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있다. 패키지 판매기간은 7일부터 12월 20일까지며, 미성년자는 반드시 보호자의 동행이 있어야 숙박이 가능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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