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편지’ 지니 주간차트 1위…응사 박효신 허각 이적 ‘강세’

입력 2013-11-19 10: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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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보컬 듀오 다비치의 ‘편지’가 주간차트 1위에 올랐다.

11월 3주차(11월 11일~17일) 최고품질 음악사이트 지니의 주간차트에 따르면, 애절한 보컬과 감미로운 멜로디가 더해진 정통 발라드로 돌아온 다비치의 ‘편지’가 정상을 차지하였다.

다비치는 지난 2008년 정규 1집 ‘아마란스’(Amaranth)로 데뷔 후 ‘미워도 사랑하니까’ ‘8282’ ‘시간아 멈춰라’ 등 많은 대표곡으로 대한민국 대표 여성 발라드 듀오로서 인기를 얻었으며, 이번 디지털 싱글 ‘편지’로 다비치 특유의 애잔하고 슬픈 음악을 선보이면서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막바지 가을에 맞춰 감성을 적시는 애절한 드라마 OST 곡이 인기를 얻고 있다.

KBS 월화 드라마 ‘미래의 선택’의 메인 테마곡인 박효신의 ‘잇츠유’(It's YOU)가 2위에 올랐고, 3위에는 요즘 대세를 입증하는 ‘응답하라1994’ OST인 성시경의 ’너에게’가 차지하였다. 4위는 허각의 ‘향기만 남아’, 5위는 미쓰에이의 ‘허쉬’(Hush0가 올랐다.

이어 부드러운 남성 보컬이 돋보이는 곡들로 이적의 정규5집 선공개 곡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가 6위, 노을의 ‘밤이 오는 거리’가 7위, 이정과 하동균의 듀엣곡 ‘같이 사랑했는데’가 8위에 올랐으며, 그 밖에 형용돈죵의 ‘해볼라고’가 9위, 태양의 ‘링가 링가’가 10위를 차지했다.

지니 측은 “부쩍 쌀쌀해진 막바지 가을 날씨의 영향으로 가요계에 발라드 열풍이 몰고 있다”며 “인기 드라마 삽입곡과 발라드 가수들의 잇따른 컴백으로 한동안 감성 발라드의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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