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쌤’ 샘 해밍턴 “2주 동안 집에 못 들어가… 아내 응원해준다”

입력 2013-11-19 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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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사진제공|CJ E&M

새 신랑 샘 해밍턴이 한 달에 2주를 집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샘 해밍턴은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섬마을 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샘 해밍턴 외 그룹 버스커버스커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 연출을 맡은 김종훈 감독이 참석했다.

앞서 샘 해밍턴은 지난 10월 신부 정유미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을 한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은 신혼임에도 샘은 바쁜 촬영 일정으로 아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샘은 “한 달에 2주를 집에 못 들어간다. ‘섬마을 쌤’이 끝나면 바로 군대(MBC ‘진짜 사나이’)에 간다”며 “집에 가면 아내 얼굴만 보고 자고, 눈 뜨면 다시 일하러 나온다. 2세도 만들어야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같은 상황에도 아내는 불평 없이 샘을 응원하고 있다고. 그는 “아내가 계속 응원해준다. 신경 쓰지 말라고, 나만 건강하고 힘들지 않으면 상관없다고 말해준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샘은 “이 일은 한 방이다. 일이 있을 때 해야 한다. 한 방 올라가고, 한 방 내려가는 거다”고 연예계 생활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섬마을 쌤’은 평균 한국 거주 기간이 7년인 외국인 4인방 샘 해밍턴,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가 섬마을을 찾아 홈스테이를 하며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방과후 영어 선생님이 되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이며, 19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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