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훈, 양성애자 커밍아웃 “2개월째 사귀는 남자친구…”

입력 2014-01-08 17: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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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황상훈이 양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

황성훈은 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연말부터 많은 분에게 사랑을 받았던 만큼 내가 취해야 할 태도가 무엇인지 고찰했다”고 입을 뗐다.

그는 “솔직한 마음을 내려놓고 싶었다. 언젠가는 내 성향이 드러나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커밍아웃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내 성향을 고민과 갈등했던 시기는 고등학교 때다”며 “내가 확실히 바이섹슈얼(양성애자)이라고 느낀 시점은 23살부터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상훈은 “현재 만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남자다. 교제한 지 두 달 정도 됐다”고 열애 중임을 알렸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성애자 커밍아웃 황상훈, 용기 있네” “양성애자 커밍아웃 황상훈, 쉽지 않았을 텐데” “커밍아웃 황상훈, 양성애자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름다운 청년으로 활동 중인 황상훈은 지난해 ‘제2연평해전’ 전사자를 위한 추모곡을 만들었다. 현재 경찰서, 소년원과 교도소를 다니며 강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황상훈 커밍아웃·양성애자’ 황상훈 페이스북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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