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하이병원, 고주파수핵성형술 권위자 공동집도

입력 2014-09-04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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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하이병원(병원장 김영호)이 3일 독일의 고주파수핵성형술의 최고 권위자인 아킴 루스 박사(Dr. Achim Lueth·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 척추센터장)를 초청해 공동 집도를 진행했다.

‘고주파수핵성형술’은 수핵이 팽윤(수분을 내포하여 부풀어 오르는 현상)돼 신경손상 위험이 있는 척추질환자에게 시술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피부 절개 없이 저온의 고주파가 장착된 특수한 바늘을 수핵에 삽입해 염증과 부종을 제거하면서 디스크 내 압력을 줄인다. 아킴 루스 박사는 이 분야에서 3000차례 이상의 시술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이날 시술은 루스 박사와 일산하이병원 척추센터의 김준석, 김일영 과장이 참가해 디스크 내 수핵이 팽윤돼 통증을 호소 중인 목디스크 환자 1명과 허리디스크 환자 2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동집도 이후에는 병원 신경¤정형외과 전문의들이 모두 참여하는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아킴 루스 박사는 고주파수핵성형술에 대한 다양한 임상경험과 고난이도 신경병증에 대한 치료노하우, 유럽의 최신의료기술 등을 소개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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