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강해야 내 몸이 건강하다] 류마티스관절염, 초기치료가 중요하다

입력 2015-01-08 06: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 이지스한의원 장혁 원장

류마티스관절염은 다발성 관절염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지만 점차 주위의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져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하게 된다. 또 관절뿐만 아니라 관절 외 증상으로 빈혈, 건조증후군, 피하 결절, 폐섬유화증, 혈관염, 피부 궤양 등 전신을 침범할 수 있는 질환이다. 보통 35∼50세 사이에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20대 젊은 층에도 흔하게 나타나고 있어 연령대에 관계없이 조심해야 한다.

관절 안에 있는 활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류마티스관절염은 혈액 내의 백혈구들이 관절로 모여들게 되고, 그 결과 관절액이 증가하여 관절이 부으면서 통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염증이 계속되면 염증성 활막 조직들이 점차 자라나게 되고 뼈와 연골을 파고들어 관절의 모양이 변하며, 관절이 움직이는 데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초기에는 주로 손가락, 손목, 팔꿈치 등의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염증이 심해지면 관절이 손상되고 통증을 일으키며,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고 관절모양이 변형된다. 따라서 갑자기 관절이 뻣뻣해지는 것을 느꼈다면 악화되기 전에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에는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호전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대로 방치하게 될 경우에는 만성적인 통증과 관절의 변형까지 불러오게 될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결과가 발생하기 전에 효과적인 치료를 병행해주는 것이 좋다.

면역력 회복을 위한 최선의 방법인 AIR프로그램이 있다. 이 치료방법은 다양한 한방치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계별로 나누어 치료가 진행된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여러 원인들로 인해 몸 안에 존재하는 면역세포들이 정상기능을 상실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화수음양단, 진수고를 통해 면역계의 바탕이 되는 신정을 보충한다. 그리고 면역봉독약침을 사용해 장기간 쌓인 체내 불순물을 제거한다. 또 왕뜸치료로 체내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환을 활성화 시킨다.

AIR면역프로그램은 초기, 중기, 후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체내 면역기능 정상화를 목표로 시행된다. 다양한 한방치료와 12개월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조기에 치료만 하면 충분히 나아질 수 있다. 치료가 끝난 후에도 영양분이 골고루 담긴 음식을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근력을 늘려주어야 질환관리가 된다. 평소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본인만의 방법을 갖는 것이 좋다.


이지스한의원 장혁 원장|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의료봉사단체 침구학회 의료부장·대한한방류마티스학회 정회원·한방자가면역질환연구회 정회원·대한중경의학회 정회원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