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모유 선발 유산균’ 피부건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다

입력 2015-01-15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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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는 엄마의 모유로부터 분리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HY7714’(사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원료 인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임상실험을 통해 피부 보습과 주름개선 효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프로바이오틱스 HY7714는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에서 5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피부 보습과 주름 개선의 두 가지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이중 기능성 원료다.

특히 엄마가 아기에게 주는 첫 선물인 모유로부터 분리한 프로바이오틱스로서 미세 먼지와 같이 오염된 외부 환경에 많이 노출되는 현대인들의 피부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한국야쿠르트 측의 설명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뿐만 아니라 면역력 증강과 피부 개선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가 높다.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2013년 804억원, 2014년은 1000억 원대로 규모가 성장했다.

한국야쿠르트는 2014년 평택공장 내 건기식 분말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일괄 통합생산설비를 국내 최초로 구축한 바 있다. 피부건강 프로바이오틱스 HY7714는 올 상반기 프로바이오틱스 통합생산설비를 통해 제품화될 계획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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