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교수’ 새누리당 정책자문위원으로 밝혀져… 野, 출당조치 요구

입력 2015-07-15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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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교수’ 새누리당 정책자문위원으로 밝혀져…‘충격’

인분교수

2년 동안 자신의 제자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하고 인분을 먹이는 등 엽기행각을 일삼은 ‘인분교수’가 새누리당 정책자문위원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제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인분까지 먹인 혐의로 구속된 장모 교수가 새누리당 정책자문위원인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정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새누리당에 출당조치를 요구했다.

유은혜 대변인은 이날 국회 현안브리핑을 통해 “장모 교수는 과거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자문위원을 시작으로 해서 지금까지도 새누리당의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이라고 한다”며 “정책자문위원의 인성을 일일이 검증하지는 못했을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새누리당이 사실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으니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장모 교수를 두둔하고 감싸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당직을 가지고 있는지 그 여부를 밝히고 출당을 시켜야 마땅하다”고 요구했다.

한편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14일 제자에게 인분을 먹인 경기도 모 대학교 교수인 장씨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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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 중원경찰서 제공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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