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안의 뷰티기기, 손 안의 아름다움

입력 2015-08-0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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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온 인핸서-리파캐럿-트리아 플러스 4X(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메이크온 인핸서-리파캐럿-트리아 플러스 4X(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 실용성·스타일 갖춘 제품들 인기


전문 클리닉 수준에 비용 부담 적고 간편
레이저 제모기·피부 클렌징 등 제품 다양


“아름다움을 만들어 드립니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이 있다. 아름다움이 우선순위가 된다는 의미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것은 여성들의 본능이다. 최근 여성들 사이에선 실용성과 스타일을 갖춘 ‘뷰티기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름다움의 절반은 타고 난다지만 나머지 절반은 후천적으로 가꿀 수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뷰티기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 제품을 소개한다.


● 레이저 트리트먼트 뷰티기기 대중화

2010년 국내에 론칭한 브랜드 ‘트리아뷰티’는 레이저 트리트먼트 뷰티기기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트리아 플러스 4X’와 여드름 치료기인 ‘트리아 스킨 퍼펙팅 블루 라이트’, 가정용 프렉셔널 레이저 ‘트리아 스킨 리뉴 레이저’를 잇달아 선보이며 레이저 트리트먼트 뷰티 기기의 강자로 떠올랐다.

그동안 비용 부담 없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 클리닉 수준의 효과를 원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최근엔 온라인 판매 인기에 힘입어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트리아뷰티의 대표 제품은 ‘트리아 플러스 4X’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다. 제모 시즌인 여름을 비롯해 가을과 겨울에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다이오드 레이저’라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다이오드 레이저’는 클리닉에서 사용하는 제모 전문 레이저로, 주변 피부에 자극 없이 타깃이 되는 모낭에만 레이저가 조사되어 모낭을 무력화시켜 새로운 털이 자라나지 않도록 해 매끈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클렌징기기의 신흥 강자 ‘메이크온’

아모레퍼시픽의 피부과학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새롭게 론칭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은 클렌징 인핸서와 메이크업 인핸서를 출시하면서 뷰티 마니아들 사이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메이크온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마이크로 모션은 클렌징과 동시에 피부 속 탄력을 깨워주고, 부드러운 브러시를 사용해 자극 없는 클렌징을 가능하게 했다.

실제 임상시험을 통해 사용 1주 후 손 세안 대비 피부 탄력이 62% 증가했으며 피부밝기 9.4배 개선되는 등의 결과로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고객에게까지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다.


● 중국 홈쇼핑까지 진출한 ‘리파캐럿’

홈쇼핑 히트 상품 중 눈에 띄는 뷰티 기기는 ‘리파캐럿’이다. 일명 ‘이영애 뷰티 디바이스’로 유명세를 탄 백금 페이스 롤러인 리파캐럿은 홈쇼핑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최근엔 중국 홈쇼핑에도 진출해 주목을 받았다. 리파캐럿은 충전 없이 태양전지판으로 미세 전류를 발생시키고, 특허 받은 전문관리사의 손 마사지 각도를 통해 피부에 즉각적인 효과를 주는 백금 페이스롤러이다. 처진 볼살과 턱선, 팔자 주름이 고민인 여성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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